할로윈 호박등(Jack-o'-lantern)의 유래와 만드는 방법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에게 항상 좋은 정보를 전해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직장인 블로거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지난 포스팅에 이어 할로윈 데이에서 빠질 수 없는 호박등에 관한 이야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할로윈 호박등의 유래

할로윈 데이의 상징은 '잭-오-랜턴(Jack-o’lantern)' 즉, 망령의 갈 길을 밝혀주기 위한 등(燈)이란 이름에서 유래된 호박등입니다. 할로윈 데이의 대표적인 풍습인 호박등(Jack-o'-lantern)의 유래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할로윈 데이 축제 때에는 집집마다 호박 속에 양초를 두고 겉에는 악마의 얼굴을 새긴 호박등을 걸어둡니다.

 

호박등을 잭오렌턴 (Jack-o'-lantern) 이라고 부르는데 그 유래는 다음과 같습니다. 옛날 영국의 서쪽 아일랜드에 구두쇠이고 욕심 많은 Jack이라고 하는 영감이 살았는데, 하루는 길을 가다 악마를 만나게 되었는데 그 악마가 자꾸만 Jack 영감을 따라왔습니다. Jack 영감은 꾀를 내어 악마에게 사과를 먹어 보라며 사과나무에 올라가게 했고, 악마가 나무에 올라간 사이 Jack 영감은 재빨리 칼을 꺼내어 나무에 십자가를 그려 놓아 십자가를 무서워하는 악마는 나무에서 내려오지 못하게 되었고, Jack 영감과 악마는 흥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흥정의 내용은 앞으로는 영감 앞에 나타나지 않겠다는 것과 Jack 영감이 죽은 후에도 지옥으로 데려가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 낸 것이었습니다. 그러다 Jack 영감은 할로윈 데이를 얼마 남겨 놓지 않고 그만 사망합니다. 나쁜 일을 많이 해서 천당에서는 받아 주지 않게 된 Jack 영감은 이리저리 떠돌다 지옥이라도 가야겠다고 생각하며 지옥으로 발걸음을 옮기다가 그때의 악마를 만나게 되었고 그 악마는 Jack 영감을 보는 순간 깜짝 놀라 지옥문을 잠가 버렸다고 합니다. Jack 영감은 지옥에라도 들어가게 해 달라고 사정했지만 악마는 절대 문을 열어 주지 않아서 하는 수 없이 Jack 영감은 캄캄한 곳이니 길이라도 찾게 해 달라고 하자 악마는 지옥에 있는 시뻘건 불덩어리를 하나 던져 주었습니다. Jack 영감은 그 불덩어리를 호박 속에 담아 호박 초롱을 들고 다니며 어디 쉴 데가 없나 하고 오늘날까지 돌아다니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호박 초롱을 Jack-o'-lantern 이라고 부르며 오늘날 할로윈 데이의 전통이 되었다는 전설입니다.

 

 

할로윈 호박등 만드는 방법

1. 매끈하고 둥그스름한 형태의 잘 익은 호박을 고릅니다. 전체에 균일하게 오렌지 색을 띠면 잘 익은 것입니다. 되도록이면 겉에 흠집이나 멍이 없는 것으로 골라야 합니다.

 

2. 꼭지가 있는 윗부분은 나중에 뚜껑으로 써야 하므로 호박을 들 때 꼭지를 잡지 말고 통째로 들어야 합니다.

 

3. 바닥에 신문지를 넓게 깔고 큰 숟가락과 작은 숟가락 그리고 날이 길고 튼튼하며 앞부분이 뾰족한 칼과 세밀하게 눈, 코, 입을 오려낼 작고 잘 드는 칼을 준비합니다.

 

4. 숟가락으로 호박의 내용물을 긁어내고 바닥을 평평하게 팔 수 있는 넓이를 고려해서 호박 윗부분은 육각형으로 도려냅니다. 이때 칼의 각도를 원 바깥쪽으로 기울여야 뚜껑을 덮을 때 바닥으로 떨어지지 않습니다.

 

5. 호박 속에 담긴 내용물을 깨끗이 씻어냅니다. 호박씨는 영양만점 식품이므로 버리지 말고 오븐에 구웠다가 볶아 먹으면 좋습니다.

 

6. 펜이나 크레파스로 밑그림을 그린 다음 밑그림을 따라 칼로 도려냅니다. 못으로 밑그림을 따라 구멍을 내고 칼로 도려내면 더욱 정확한 모양을 만들 수 있습니다.

 

7. 호박 안쪽 밑바닥을 평평하게 긁어 초를 넣습니다. 초는 하얀색이 가장 좋으며, 유리통 안에 초를 넣으면 더욱 안전하고 초가 오래갑니다.

 

 

지금까지 할로윈 데이의 호박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가오는 할로윈 데이에는 자녀들과 호박등을 만들어보는 즐거운 시간을 가져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아마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도 더 좋은 정보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